야후코리아는 21일 박지성 축구 게임,박지성 휴대폰 배경화면,박지성 화보집 등 박지성 선수 관련 모바일 콘텐츠를 SK텔레콤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이 서비스를 조만간 KTF와 LG텔레콤을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모바일 화보집에는 사진작가 조선희씨가 촬영한 스포츠 브랜드 사진과 훈련 모습 및 경기 사진이 스토리 형식으로 담겨 있다. 박 선수가 월드컵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과 대회에서 펼친 활약상도 휴대폰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야후코리아는 박 선수가 등장하는 모바일게임 '박지성 사커 2006'도 서비스 한다. 이 게임에서는 박 선수를 비롯한 각국 대표 11명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전을 치른다. 월드컵 경기나 국내 리그,해외 프로리그와는 무관하다.

야후코리아는 앞으로 박지성 틀린 그림 찾기,디비디비딥 등 캐주얼게임과 정통 축구게임 등 박 선수가 등장하는 게임을 매월 1종 이상 내놓을 예정이다.

독일 월드컵 파트너인 야후는 지난 2월 박 선수측과 계약을 맺은 뒤 박 선수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온라인 마케팅을 대행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박 선수 관련 콘텐츠는 야후의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