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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일 사태 소강국면...대화로 접점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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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미사일 사태가 발사 임박에서 최소 수일 내에는 미사일 발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한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

    대신 북한과 미국 간 대화 재개를 놓고 외교적 신경전을 벌이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북한이 자신을 평양으로 초청한 것과 관련, 20일 "북한이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6자회담에 나와 제기해야 할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우리가 그것(평양 방북)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는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인 NPR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언론을 통해 나를 초청했고,우리는 여러 차례 6자회담 틀 내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6자회담 밖의 북·미 간 양자대화는 거부한다는 미 행정부의 입장을 기본적으로 반영한 것이긴 하지만 회담이 재개될 경우 북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애덤 어럴리 미 국무부 부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미국과 대화하고 싶다면 6자회담이나 그 맥락에서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현재의 미사일 위기를 연착륙시킨 뒤 대북 협상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북핵 6자회담을 9월께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정부 당국자는 22일 "북한이 (미국과의) 정면대결보다는 협상에 나서려는 의중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급적 협상의 모멘텀을 살리는 쪽으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6자회담이 늦어도 9월까지는 재개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아래 중국을 통해 북측에 6자회담 복귀시 미사일 주권문제나 대북 금융제재문제 등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도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자제할 경우 6자회담에서 미사일 문제를 포함해 관계 정상화 문제를 전면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방침을 우리측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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