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적,사회적 차원의 의인(義人)에게 후원금을 기부하는 '의인(義人) 후원 정기예금'을 지난 13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기념 에어쇼 도중 불의의 사고로 자신을 희생한 공군 비행기 조종사 고(故) 김도현 소령의 의로운 죽음을 계기로 만들어진 공익형 금융상품.의인후원 정기예금은 1년제 정기예금으로서 연 4.50%의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또 가입고객 모두에게 환율 60% 우대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7월 말까지 가입한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5만원 상당의 골드리슈 금적립 통장을 증정한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로 모집금액은 1000억원 한도이며 한도 소진 시 마감된다.

가입금액은 1인당 300만원 이상이다.

신한은행은 발매 열흘여 동안 250억원어치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모집한 예금금액의 0.2%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에서 출연,의인후원금을 조성하고 관련 의인 선정위원회에서 선정된 의인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개인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자신을 희생한 의인(義人)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신한은행의 경영목표인 사회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가입하는 고객들도 이웃을 돕는 기쁨과 재테크의 알뜰함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회공헌형 공익상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