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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시장 '7월 大戰'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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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SUV 대전(大戰)이 시작된다.'

    GM대우의 첫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인 윈스톰 판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SUV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GM대우가 윈스톰 가격을 싼타페보다 200만~300만원 정도 싸게 책정한 뒤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자,기존 SUV 시장을 삼분하던 현대·기아·쌍용차도 가격 할인과 패키지 모델 출시로 맞불작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M대우는 윈스톰 판매가격을 확정하고,26일부터 본격적인 계약을 받기로 했다.

    가격은 5인승의 경우 사양에 따라 1977만~2883만원,7인승은 2032만~2938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같은 2000cc급인 투싼(1760만~2470만원)이나 스포티지(1820만~2580만원) 액티언(1860만~2620만원)보다는 비싸지만,7인승인 싼타페(2270만~3420만원)나 카이런(1940만~3280만원)에 비해선 저렴한 수준이다.

    GM대우 관계자는 "5인승 가격에 7인승 성능을 갖춘 점을 부각해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다는 구상"이라며 "실제 가격이 책정되기 전인 지난 16~23일에만 1800여대가 예약 판매됐을 정도"라고 말했다.

    GM대우는 다음 달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일반인 대상 신차발표회를 여는 등 대대적인 '윈스톰 띄우기'를 통해 월 2500대(연간 3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GM대우의 도전에 맞서 기존 3사들은 SUV에 대한 할인폭을 넓히는 등 정면 대응에 나선 상태다.

    현대차는 윈스톰 출시 등을 염두에 두고 6월부터 신형 싼타페와 투싼에 대한 할인 폭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렸다.

    기아차도 지난달 각각 50만원과 30만원씩 깎아주던 뉴쏘렌토와 스포티지를 이달 들어 100만원씩 할인해주고 있다.

    기아차는 특히 뉴쏘렌토에 젊은 층과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옵션을 장착한 '영 패키지'와 '레저 패키지'를 출시하면서 '레저활동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쌍용차 역시 카이런과 액티언 고객에게 100만원 할인과 함께 무이자 36개월 할부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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