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출자전환 주식 가운데 4,300만주를 해외예탁증서(GDR)과 블록세일 방식으로 처분했습니다.

주당 매각가격과 DR 발행가격은 26,500원으로서, 총 출자전환주식 매각과 신규자금 조달 규모는 약 1조 4천억원입니다.

출자전환주식 공동관리협의회는 이와 함께 신규자금 3억 달러를 해외 주식예탁증권 방식으로 조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주식매각은 채권단이 적정가액 이하로는 매각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사를 내비치며 매각과정에서 내홍을 겪기도 했습니다.

채권단은 하이닉스반도체가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를 졸업한 후, 지난해 10월에 이은 두번째 주식매각으로서 63%를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우선 배정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