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 웨그먼스LPGA에서 장정이 우승을 차지하자 그린으로 건장한 청년 한 명이 뛰어들어 샴페인을 뿌리고 장정을 껴안는 모습이 나왔다.

장정은 공식 인터뷰에서 '그 청년이 누구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남자친구이며 이름은 이준식"이라고 공개했다.

이씨는 장정보다 1년 연상으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프로 골프선수다.

지난해 프로에 입문,챌린지투어에서 뛰며 코리안투어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3년 전부터 장정과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는 이씨는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로 전지훈련을 갔다가 장정의 우승 현장을 지켜보게 됐다.

장정과 마찬가지로 결혼적령기에 접어든 여자골프 선수들의 열애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김미현도 진클럽스앤드리조트오픈에서 우승할 당시 KPGA 세미프로인 남자친구가 동행했고,박희정도 남자친구가 대회를 따라다니고 있다는 소문이다.

박지은도 국내에 초등학교 선배인 남자친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