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26일 재정경제부가 조직개편을 통해 세제실 정원을 76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재경위 질의자료에서 "재경부가 지난 4월 마련한 조직개편안에 세제실에 조세기획국을 만들고 정원을 101명에서 177명으로 늘리는 내용이 있다"며 "기획국은 조세제도 개혁과제 발굴,세출과 연계한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 등이 주요 기능인데,증세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밝힌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1실3국3기획단10과는 1실4국1기획단1협력관17과 체제로 바뀌게 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