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하루 만에 반등하며 123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9.43포인트(0.77%) 오른 1238.0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4일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개인도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투신권이 대규모 매수 우위로 반등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도 1000억원가량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4.19%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전기전자도 3.46% 올랐다. 증권과 철강 섬유 등도 강세였다.

이날 강세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2.46% 오르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포스코,SK텔레콤도 3%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또 하이닉스 9.23%,LG필립스LCD도 6.75%가 뛰었다. 반면 SK네트웍스는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현대차 우리금융 롯데쇼핑 등도 약세였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팬택이 가격제한폭까지 뛰며 기염을 토했다. 워싱턴타임즈가 트렌드 창조자라는 호평을 내놓으면서 매기가 몰렸다. 팬택앤큐리텔도 12.12%가 뛰었다. 대형 정보기술(IT)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금호전기 디아이 등 관련 장비.부품주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