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7일 철강/비철금속 업종 전망에 대한 보수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안정적 주가 수익률이 기대되는 POSCO현대제철, 풍산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지윤 연구원은 미탈스틸과 아르셀로의 M&A 합의로 철강 시장의 과점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 시장의 과점화는 생산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합병 당사자들에게도 호재이나 업계 전반적으로 공급자의 협상력을 증가시키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

아시아에서는 아직 규모가 탁월한 업체가 탄생하지 않았다는 점 등에서 아시아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M&A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POSCO는 M&A 이슈가 표면화되면서 주가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한편 최근 비철금속 가격은 美 금리인상 추세의 눈치를 보면서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철강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현재 수급 상황을 종합해 볼때 가격 강세가 연 후반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