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웃속으로] 삼성SDI, 청각장애인 도우미견 '트레이드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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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빛과 소리를 찾아주는 사회공헌 활동과 지속 가능 경영을 통한 협력사와의 상생을 양대축으로 삼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의 경우 청각장애인 도우미견이 널리 알려지면서 삼성SDI의 트레이드마크가 될 정도다.
이 회사는 도우미견 지원 사업과 함께 무료 개안,매칭그랜트 '사랑의 빛 펀드' 등 3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에 빛과 소리를 찾아주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디스플레이 회사답게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비용이 지난해에는 5.71%에 달할 정도다.
임직원이 낸 기부금만큼 회사에서 기금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도 대표적인 활동이다.
2000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매칭그랜트 '사랑의 빛 펀드'를 만든 이래 지금까지 27억4000만원을 모았다.
최근 들어 협력회사와의 상생 경영이 재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삼성SDI는 '협력회사 지원센터'로 이미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04년 수원공장 안에 200여평 규모로 세운 협력회사 지원센터는 협력사 협의회 사무실,협력회사 전용 세미나룸,디스플레이 전문 자료실,6시그마 활동실을 마련하고 6명의 협력사 전담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협력사의 불만 접수 및 상담과 함께 협력회사 품질관리 지원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협력사 포털 사이트 '메가스텝'(megaSTEP)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업무 단계별 정보 연계와 온라인 회의는 물론 신규 협력회사 신청,평가,등록 등의 절차마저 인터넷상에서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삼성SDI에 생산설비 및 일반자재 납품을 원하는 업체는 메가스텝에 접속한 후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평가를 받은 다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협력사들이 견적서를 들고 구매담당자를 찾을 필요가 없고 입찰 결정이 날 때까지 3~4일 걸리던 기간도 수시간 내로 대폭 줄었다.
삼성SDI 관계자는 "메가스텝 도입 이후 모기업과 협력사 간의 거래관계가 한결 투명해지고 있다"며 "기존 거래관계나 협력관계보다는 경쟁력과 기술력을 중심으로 업체를 평가하게 돼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사회공헌 활동의 경우 청각장애인 도우미견이 널리 알려지면서 삼성SDI의 트레이드마크가 될 정도다.
이 회사는 도우미견 지원 사업과 함께 무료 개안,매칭그랜트 '사랑의 빛 펀드' 등 3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에 빛과 소리를 찾아주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디스플레이 회사답게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비용이 지난해에는 5.71%에 달할 정도다.
임직원이 낸 기부금만큼 회사에서 기금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도 대표적인 활동이다.
2000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매칭그랜트 '사랑의 빛 펀드'를 만든 이래 지금까지 27억4000만원을 모았다.
최근 들어 협력회사와의 상생 경영이 재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삼성SDI는 '협력회사 지원센터'로 이미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04년 수원공장 안에 200여평 규모로 세운 협력회사 지원센터는 협력사 협의회 사무실,협력회사 전용 세미나룸,디스플레이 전문 자료실,6시그마 활동실을 마련하고 6명의 협력사 전담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협력사의 불만 접수 및 상담과 함께 협력회사 품질관리 지원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협력사 포털 사이트 '메가스텝'(megaSTEP)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업무 단계별 정보 연계와 온라인 회의는 물론 신규 협력회사 신청,평가,등록 등의 절차마저 인터넷상에서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삼성SDI에 생산설비 및 일반자재 납품을 원하는 업체는 메가스텝에 접속한 후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평가를 받은 다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협력사들이 견적서를 들고 구매담당자를 찾을 필요가 없고 입찰 결정이 날 때까지 3~4일 걸리던 기간도 수시간 내로 대폭 줄었다.
삼성SDI 관계자는 "메가스텝 도입 이후 모기업과 협력사 간의 거래관계가 한결 투명해지고 있다"며 "기존 거래관계나 협력관계보다는 경쟁력과 기술력을 중심으로 업체를 평가하게 돼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