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급락의 여파로 일본 증시도 큰 폭으로 밀려났다.

28일 오전 9시33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232.45P(1.53%) 떨어진 14,939.36를 기록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지수가 1만5000선 아래로 밀려나며 출발했다고 전했다.

전날 뉴욕 증시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데다 美 경제 둔화가 수출 기업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되살아나면서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

외국인 투자자들이 금액·수량 기준으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엘피다와 브리지스톤 등이 급락했고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등 기술주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도쿄전력과 야마토HD 등은 선전.

POSCO DR은 전날보다 190엔(2.57%) 내린 7200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