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계는 규제완화를 통해 투자여건을 조성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투자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재계가 노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경제5단체장과 만나 투자활성화와 일자리창출, 한미 FTA와 관련해 재계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경제5단체장들은 "투자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예측 가능한 정책을 펴는 것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습니다.

또 출자총액제한 등 규제 완화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저임금 상향조정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급속한 인상은 중소기업은 물론 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어려움을 줄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앞서 오늘 아침 열린 연구기관장들과의 간담회에서는 경기전망에 대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곧 발표될 하반기 경제운용계획과 관련해 한 부총리는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 내외'를 유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책.민간연구소장들은 5% 성장에 견해를 같이 하면서도 글로벌 금리 상승과 중국 경기과열 등 대외변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다음달 예정된 부분개각과 이주성 국세청장의 전격 사임이 맞물리며 경제부총리 교체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부총리가 오늘 경제5단체장과 연구기관장을 잇따라 만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갖가지 해석이 낳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