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1일부터는 민선 4기로 서울 시장이 바뀌는데요. 서울의 상공인들이 새로 서울시를 맡을 오세훈 시장에게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지역 상공인들은 신임 오세훈 시장에게 금융 등 7대 전략산업을 서울의 중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7개 전략산업은 서울시가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콘텐츠, 정보통신, 바이오, 금융 외에 의류패션, 인쇄출판, 문화관광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의류패션은 서울의 사업체수나 종사자의 40%를 차지해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상공회의소는 이외에도 규제개혁 전담조직을 둬 규제 완화를 확대해야 하며 16개 광역시도중 가장 높은 서울의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노동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대형 유통점과 중소형 유통점간의 상생 정책을 제안하고 외국인투자와 도심관광이 확대되고 환경정책도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강석구 대한상의 경제조사팀 과장]

“서울은 도시 순위에서 중위권 정도에 머물고 있는데 장점을 살리면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서울 상의는 서울의 위상을 다지기 위해서는 국내외 모든 기업이 최상의 환경 속에서 경영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고 신임 오세훈 시장에게 당부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