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종목수첩 시간입니다. 경제팀 박병연기자 자리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주실 종목은 어떤 종목입니까?

(기자-1)

오늘은 산업용 컴퓨터 전문업체로 출발해 CCTV 렌탈 서비스, 온라인 매장음악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어드밴텍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해부터 KT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CCTV 렌탈사업이 사업추진 1년만에 본궤도에 오르면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데요.

회사측은 이에 대해 올해 626억원의 매출과 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회사의 실적이 과거에 비해 눈에 띠게 좋아진 것은 산업용 컴퓨터를 중심으로 하는 하드웨어 플랫폼 사업과 마이크로소프트 임데디드 OS 총판이라는 기존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부가가치가 높은 IT 서비스 분야에 진출했기때문인데요.



특히 하반기부터는 현지 조인트 벤처 설립 등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과 다양한 신규사업 진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2)

다음 달이면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되는 데요.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은 어떤지 말씀해주시죠.



(기자-2)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KT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CCTV 렌탈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한 데 힘입어, 지난 1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127억원) 실적을 기록했는 데요.

2분기에는 1분기보다 소폭 늘어난 132억원의 매출과 9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또 올 하반기에는 주력사업 중 하나인 CCTV 렌탈 서비스의 해외시장 진출과 V-Alarm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 런칭이 예정돼 있어, 상반기보다 100억원가량 늘어난 360억원의 매출과 4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체로는 626억원 매출과 60억원의 영업이익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앵커-3)

이 회사의 주력사업인 CCTV렌탈 사업은 어떤 사업이며 하반기 사업계획은 어떤지 말씀해 주시죠.

(기자-3)

어드밴텍은 지난해부터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인 KT와 제휴를 맺고 CCTV 렌탈 서비스인 아이캠서비스와 아이캠키즈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데요.

올해 이 부문에서만 약 2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캠 서비스는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에 저장된 영상뿐만 아니라 실시간 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전송함으로써 매장이나 사업장의 보안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현재 약 10만여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올 초부터 시작한 아이캠키즈는 IP 기반의 CCTV 하드웨어에 서비스 시스템을 결합한 것으로써 범죄나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데요.

올해 약 1만여 곳의 유치원, 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는 농장, 관광지, 유적지 등 영상 컨텐츠 수요가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응용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앵커-4)

주력사업 중 하나인 CCTV 렌탈서비스의 해외시장 진출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계획은 어떤지?



(기자-4)

어드밴텍은 현재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비롯해 미국시장 진출을 추진중에 있는 데요.

특히 다음달에는 대만 어드밴텍 본사와 합작으로 CCTV 렌탈 서비스 운영을 위한 조인트 벤처를 대만 현지에 설립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또 대만뿐만 아니라 중국 본토에도 이 서비스를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요. 올 하반기 상해 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점차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밖에 미국시장의 경우는 올 초 한인타운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예상외로 좋은 반응을 얻어, 시장 진출을 타진중에 있는 데요.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보안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현지 바이어와의 협상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3분기 중 시장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회사는 CCTV 렌탈서비스 외에도 셋톱박스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데요. 회사측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달 초 씨에스제이글로벌을 통해 일본에 셋톱박스를 수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5)

이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 비즈니스는 어떤 것이 있으며, 또 향후 검토중인 신규 사업은 어떤 것인지 말씀해 주시죠.



(기자-5)

어드밴텍은 올 하반기부터 영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서버 시스템과 PC를 사용하는 기본 클라이언트를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접목시켜 저가의 단말기로 광고 및 홍보를 제공하는 eSignNet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기존의 경보시스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영상과 음향을 이용해 경보후 출동서비스까지 제공하는 V-Alarm 서비스도 4분기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회사는 또 뮤직티파니, 팅가팅가 노래방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진출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는 데요.



우선 중소규모 상업매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음원 송출 및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뮤직티파니 서비스는 이미 관련협회와 모든 저작권 관련 계약 완료하고 현재 베타서비스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또 디지털 노래방 사업인 팅가팅가 사업은 현재 웹사이트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신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자회사인 팅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과 관련 컨텐츠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