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본시장법 통합법 입법 예고안이 발표되면서 증권사들의 투자은행 선경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본시장법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증권사들의 투자은행으로의 변신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또 투자은행 시장 선점을 위해 증권사간 덩치불리기 경쟁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투자은행 진입 경쟁과 M&A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증권사들은 각사별 관련 회의를 연이어 개최하며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경쟁에 대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사내 TFT에서 자본시장 통합법 입법 예고안 검토작업에 들어갔으며 은행에 준하는 역할에 걸맞는 새로운 IT시스템을 내년 중반까지 구축한다는 전략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하기 위하여 고객의 Needs가 반영된 다양한 종류의 금융상품 개발 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투자상담, 세무, 부동산 등 고객의 서비스욕구가 가장 높은 부분에 대한 즉시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자(Asset manager)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교육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입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세부적인 법조항이나 문구에 얽매이지 않고 법취지 및 정부의 정책의지에 맞춰 사업모델을 개선하고 역량 및 인프라구축을 준비해나갈 계획입니다. 올초에 만들어놓은 투자은행 밑그림을 이번 입법예고안에 맞세 수정보완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증권도 법제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하고 그간 검토해왔던 투자은행 진입 전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한익잽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