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70억달러의 재산을 자선재단에 기부키로 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 점심 한끼를 먹는 기회가 62만100달러(약 5억9000만원)에 낙찰됐다.

'버핏과의 파워런치' 경매를 실시한 이베이가 29일 오후 10시(현지시간) 경매를 마감한 결과 '패티슬로우(fatisslow)'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사람이 62만100달러를 써내 버핏과 점심을 함께할 수 있는 주인공이 됐다.

이 사람은 이날 오후 50만3000달러로 입찰을 시작해 62만달러까지 경합을 벌였던 '매직유어라이프(magicyourlife)'라는 아이디의 경쟁자를 제치고 기회를 낚았다고 이베이는 전했다.

버핏은 경매 수익금을 모두 무주택자를 위한 사회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