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는 디지털방송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방송 추진준비단'을 구성해 3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준비단은 두 기관에서 5명씩 10명으로 구성되며 방송위 기술정책부장과 정통부 방송위성팀장이 공동간사를 맡기로 했다.

정통부와 방송위는 준비단 구성을 계기로 △고위 인사가 참여하는 범정부 추진기구 구성·운영방안 △범정부 기구에서 논의할 추진과제 마련 △디지털방송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 및 토론회 개최 △국내외 자료 수집 등에 나선다.

또 '디지털방송 전환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고 아날로그 방송 종료일정 확정,디지털TV 보급방안 등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방송위는 '제5기 디지털방송추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정통부는 '디지털방송 활성화 실무협의회' 구성에 나서는 등 각각 디지털방송 활성화 정책을 따로 추진했으나 앞으로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