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트(대표 경규한)는 1977년 현대건설 가구사업부를 모체로 탄생한 가구 전문기업이다.

가정용 가구 브랜드인 '리바트'를 비롯해 주방가구 브랜드 '리첸',사무가구 브랜드 '네오스' 등이 주력 브랜드 제품군이다.

리바트는 'Live+Art'라는 브랜드 의미대로 생활 예술을 표방하는 품격있는 가구를 지향한다.

최근에는 가구업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신혼가구인 '이즈마인' 브랜드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독일 주방가구인 ALNO와 독점 계약을 맺고 강남에 전시장을 열기도 했다.

또한 사무가구인 네오스는 지난해 부산 APEC 정상회의에 가구 일체를 공급해 디자인력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리바트는 최근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의 모든 경영목표를 친환경 구현에 맞추고 제품개발부터 경영시스템까지 명실상부한 환경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유해성 논란이 있는 포르말린 및 휘발성 유기 화합물 등과 관련,리바트는 몇년 전부터 오염물질 환경 기준을 내부적으로 강화해 제품 개발을 서둘러 왔다.

그 결과 포름알데히드와 유기화합물 등의 오염 수준을 환경부 기준보다 낮췄다.

E1급 이상의 친환경 보드를 사용하고 무늬목 제품에 사용되던 포르말린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무늬목을 생산해 1주일내 바로 사용,무늬목 제품을 오래 보존하는데 이용했던 포르말린을 쓰지 않도록 생산체계도 바꿨다.

또 가구 보디재에 사용했던 비닐 대신 폴리프로필렌(PP)을 사용함으로써 단지 직접적인 인체 유해 여부 측면만이 아니라 소각시 유해물질이 나오는 않도록 근본적인 환경문제까지 신경쓰는 세세함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도료는 수용성 우레탄이나 천연원료를 사용해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 봉쇄했다.

접착제도 비포르말린계 또는 유기 용제 무방출형 목곡용 접착제 등을 택했다.

리바트는 가정용 가구와 주방가구는 물론 사무용까지 각 분야에 친환경 마크 인증을 획득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가정용 분야에선 침실세트와 서재세트,매트리스에 이어 거실장 종류에도 친환경 인증 마크를 따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엔 환경인증 시스템인 'ISO 14001'을 6개월간의 준비끝에 획득했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규격으로 조직의 제품 및 프로세스에 대해 지속적인 환경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

또 '2005 소비자 웰빙지수'조사에서 가정용가구 부문과 주방가구 부문에서 리바트와 리첸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리바트는 그동안 환경부 산하 친환경상품진흥원이 인증하는 환경마크를 214개 품목에서 획득,국내 전체 가구 관련 인증의 60%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02)593-3900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