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2분기 실적 뿐 아니라 3분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수 있는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하이트맥주현대건설 등을 제시했다.

3일 동부 김성노 전략가는 7월 코스피의 경우 1300 포인트 돌파 여부가 관건이나 안착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5~6월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나 일본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돼 달러화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7월 주식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기업실적 발표이며 수출 기업들의 경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수익추정 하향 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1.2조원으로 낮아진 상황에서 주가 61만원은 향후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 1.7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동부증권은 3분기까지 실적호전이 가능한 종목으로 하이트맥주,현대건설,한화,제일모직,대한전선,넥센타이어,현대증권,대한항공,현대제철,한솔LCD,빙그레,SK케미칼,한미약품,동양제철,고려아연,현대산업,웅진코웨이,우리금융,신한지주,휴켐스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