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가 금융감독당국의 규제가 하달된 지난달 중순 이후 급격하게 둔화됐다.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기존 대출규제를 엄수하라는 공문 한장이 은행으로 전달된 데 따른 효과로 보기에는 수치 변동폭이 너무 큰 것이다.

3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6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1조4천20억원으로 5월의 2조7천587억원 대비 50% 수준에 그쳤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