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건설 업종에 대해 주택경기 불안 요인을 고려해 해외 모멘텀을 보유한 대형 건설사로 관심 종목을 압축하라고 조언했다.

3일 이 증권사 최경진 연구원은 5월 이후 주택경기에 대한 우려감으로 건설주들의 수익률이 시장 대비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4월 지표 둔화가 확인됐고 건설기업 경기 실사지수 역시 둔화세를 보이고 있어 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한 건설경기 우려감이 높아졌다고 설명.

지방 중심의 분양시장 위축 등으로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양극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해외 수주가 14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해외 모멘텀을 보유한 대형 건설사들의 영업환경은 상대적으로 우호적이라고 평가.

안정된 포트폴리오에 해외 수주 모멘텀이 유효한 가운데 주택 경기 불안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대형 업체들에 집중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플랜트 및 중동 특수가 기대되는 현대건설과 해외공사 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GS건설을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삼성엔지니어링도 고수익 구조의 플랜트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제고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