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현대DSF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3일 대우 남옥진 연구원은 실적 둔화 조짐이 감지되는 타 업체들과 달리 2분기에도 높은 실적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울산의 소비 경기가 타 지역에 비해 호조를 보여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

양호한 매출 성장과 판관비 절감, 차입금 감소에 따른 이자비용 축소 등으로 하반기 세전이익 성장률이 상반기 보다 높은 39%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와 내년 순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하반기 이후에도 상대적으로 실적의 안정성, 성장성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최근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고 판단.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소형 가치주라고 덧붙이고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1만40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