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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경제브리핑] 경제팀 새 진용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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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오프닝)

    한 주 동안의 경제 흐름을 전망해보는 주간경제브리핑 시간입니다. 보도본부의 박 재성 기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이번 주초 개각이 예고돼 있지 않습니까? 이미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난 듯한데요.

    먼저 개각 내용부터 간추려 볼까요?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을 단행합니다.

    이와 함께 장관급인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인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531 지방선거 이후 그치지 않고 제기돼 온 주요 부처 “개각설”에 대해 거듭 “검토된 바 없다”라고 밝힌 점에 비춰 보면, 주말 오후에 대변인을 통해 전격 개각 의사를 밝힌 것은 다소 긴박감마저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정국 전환용이라든가 분위기 쇄신용 개각이라고 보기는 힘든 듯하고요.

    집권 후반 정책 과제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보다 추진력이 높은 인사를 전면 배치한 것이라고 해석되고 있습니다.

    경제부총리로는 권오규 현 정책실장의 기용 가능성이 높은데요.

    권 실장은 약 한 달 반만에 “OECD대사-경제수석-정책실장”으로 연쇄 이동한 데서 알 수 있듯이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습니다.

    시장경제 개방론자로 알려져 있어 한부총리의 뒤를 이어 한미 FTA를 추진해 나가는데 적격으로 꼽히고 있고요.

    참여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양극화 해소에도 누구 못지 않게 대통령의 뜻을 잘 읽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교육부총리로 꼽히는 김병준 전정책실장은 참여정부 개혁 정책의 산파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해 관계 집단의 대립으로 난마처럼 얽힌 교육개혁 과제를 정면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권 실장이 자리를 옮기면서 정책실장에는 예산통의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이 그리고 예산처 장관에는 장병완 현 차관의 승진 기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격 사임한 이주성 국세청장의 후임에 전군표 국세청 차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있습니다.

    (앵커)

    개각이 단행되면 경제팀이 새로 출범하게 되는 셈인데요.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도 곧 발표될 예정이지요.

    (기자)

    어느덧 올해도 하반기로 접어드는데요.

    6일 재정경제부가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내놓습니다.

    하반기 경제 전망과 그에 따른 경제정책 운용 방향, 주요 과제 등이 제시될 예정인데요.

    비록 개각이 있지만 개각 당사자들이 이전부터 정책을 둘러싸고 서로 호흡을 맞춰 온 터라 큰 변동은 없을 듯합니다.

    재정경제부에서는 이제까지 올해도 5%선의 성장률은 가능하다며 성장률 목표치를 수정할 뜻이 없다고 밝혀 왔는데요.

    이 점에 비춰 보면 하반기 경제 전망에서 급격한 경제 정책의 변화는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국제유가가 크게 올라 경상수지 흑자 전망이 다소 조정될 것 같고요.

    여권에서 민생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만큼 경기 진작 또는 고용 활성화 쪽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은행도 4일 하반기 경제전망을 내놓을 예정인데요.

    정부 발표와 어느 정도 궤를 같이할지 살펴 볼 만합니다.

    또,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과 관련해 금융시장 관계자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난 주말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인상 발표 후에 오히려 증시가 급등하지 않았습니까?

    불안감이 해소된 덕분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도 금융통화위원회가 예고돼 있지요?

    (기자)

    7일 금통위가 열립니다.

    시중금리가 슬금슬금 오름세를 타고 있는 시점이라 금통위가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어느 때보다 관심이 많은데요.

    시장에서는 이번 달에 곧 바로 콜금리를 올리기보다는 좀더 여건을 살필 것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성태 총재의 발언도 엇갈리고 있는데요.

    내년에 4%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경기와 관련해 조심스런 전망을 내비친 반면, 이제까지 네 차례의 콜금리 인상이 과도하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제 지표도 산업생산은 증가한 반면, 경기선행지수는 하락하고 있어 금리 전망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앵커)

    경제 제도 변경과 관련해서 또 여러가지 논의가 예고돼 있다고요.

    (기자)

    상법 개정을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가 4일 법무부 주최로 열립니다.

    또 출자총액제한제도 등 대기업집단 정책을 다루기 위한 시장경제 선진화 태스크포스가 6일 첫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상법 개정안에는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이중대표소송제와 집행임원제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어 재계가 날카롭게 반발하고 있고요.

    출자총액제한제도 관련해서는 폐지냐 보완이냐를 두고 역시 재계와 시민단체가 뜨거운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 밖의 일정을 간추려 주시죠.

    (기자)

    오늘 소비자 물가 동향 그리고 6일 소비자전망조사 결과 등이 발표되고요.

    4일에는 산업자원부가 하반기 수출입 전망을 내놓습니다.

    이번 주 안에 산업은행은 LG카드 운영위원회를 열고 LG카드 매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매각 방법을 확정 지을 예정입니다.

    해외에서는 일본은행이 오늘 경기보고서를 내놓는데, 제로 금리 포기 이후 언제쯤 금리 인상에 나설지 의중를 읽을 수 있을 듯합니다.

    7일에는 미국 6월 실업률 수치가 발표됩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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