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삼성증권 김학주 리서치센터장은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 추세가 사실이기는 하나 시장이 기대하는 것만큼 그 과정이 쉬울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현대차가 고전하고 있는 빅3의 점유율을 쉽게 얻을 수 있고 금리인상 등에 따른 구매력 약화로 소형차 부문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는 현대차가 점유율을 수월하게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소개.

그러나 빅3가 구조조정 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점과 가격 경쟁 여력이 더 큰 일본 업체들의 견재, 소형차 부문에서의 경쟁 심화 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GM과 르노닛산의 자본 제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시너지 효과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너지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GM의 구조조정 강도 등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