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일 건설업에 대해 부동산 정책의 시장 친화적인 방향성 전환이 가장 효과적인 주가 모멘텀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다.

허문욱 연구원은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의 주요 규정들의 본격시행을 앞두고 보완대책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세제관련 뉴스가 등장할 경우 건설주의 주가모멘텀이 점차적으로 회복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강북과 지방 투자 활성화 방안의 구체적인 시행이 시작되고 세제관련 부문에서 재건축 중복 규제까지 완화 범위가 확대될 경우 주택분양 시장과 부동산 시장의 위축 우려도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

밸류에이션 강점과 견고한 사업모델, 충분한 수주잔고 물량을 보유한 대림산업GS건설 현대산업개발에 비중확대를 권유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