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 최대식 연구원은 3일 완성차 노조의 산별 전환이 자동차 업종에는 부정적인 뉴스라고 평가했다.

산별 노조 전환으로 단기적인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후에도 사회 전체적으로는 관련 비용이 줄어들 수 있으나 현대차 등의 경우 교섭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비정규직과 하청업체의 급격한 임금인상과 처우개선이 결국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노조가 제조 공동화나 비정규직 문제는 물론 한미 FTA 등 사회·정치적 이슈들에 개입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보여 파업이 빈번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경우 현대차는 대표 사업장으로서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