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포시스, 3000만원대 개인용 원자현미경 판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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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 실험실 벤처기업인 엠포시스(대표 박기환 기전공학과 교수·www.em4sys.com)가 나노계측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저가형 개인용 원자현미경(Personal Atomic Force Microscope) 개발에 성공,판매에 들어갔다.
3일 광주과기원에 따르면 엠포시스가 기존 원자현미경과 같은 정밀도를 유지하면서도 사용이 편리하고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원자현미경을 개발했다.
기존 제품은 대당 1억원이 넘는 고가의 수입장비인 데다 조작이 복잡한 게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그러나 이 제품은 나노 특성파악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접촉식과 비접촉식 3차원 형상측정 기능 등을 갖추고도 3000만~4000만원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 기존 광학계 대신 압전저항(piezo resistive) 센서를 이용해 자체 센싱(self-sensing)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단순화했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다.
박기환 교수는 "원자현미경의 세계 시장 규모는 3000억~5000억원에 달하고 이 가운데 국내 시장 규모는 200억~300억원가량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는 우선 내수 시장에 주력하고 내년부터 미국 유럽 중국 등지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3일 광주과기원에 따르면 엠포시스가 기존 원자현미경과 같은 정밀도를 유지하면서도 사용이 편리하고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원자현미경을 개발했다.
기존 제품은 대당 1억원이 넘는 고가의 수입장비인 데다 조작이 복잡한 게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그러나 이 제품은 나노 특성파악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접촉식과 비접촉식 3차원 형상측정 기능 등을 갖추고도 3000만~4000만원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 기존 광학계 대신 압전저항(piezo resistive) 센서를 이용해 자체 센싱(self-sensing)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단순화했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다.
박기환 교수는 "원자현미경의 세계 시장 규모는 3000억~5000억원에 달하고 이 가운데 국내 시장 규모는 200억~300억원가량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는 우선 내수 시장에 주력하고 내년부터 미국 유럽 중국 등지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