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008년 4월에 탄생할 우리나라 우주인 후보 선발을 위한 1차 시험을 통해 300명을 뽑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과기부는 이를 위해 14일까지 신청을 접수하고 22,23일 양일간 기초체력 테스트를 실시한 뒤 다음 달 6일 영어와 상식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체력 테스트는 3.5km 달리기를 실시하며 남성은 23분,여성은 28분 내에 들어와야 한다.

1차로 선발한 300명 중 2,3차 선발과정을 통해 각각 30명,10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하고 연말께 최종적으로 우주인 후보 2명을 뽑는다는 방침이다. 우주인 후보 신청에는 3일 현재 3만3000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