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300선 회복을 눈앞에두고 있는 주식시장, 바닥을 형성했다는 안도감과 함께 하반기 에 대비한 종목 선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선 금융주를 하반기 유망주로 꼽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IT업종과 함께 증시 양대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금융주가 새롭게 재평가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은행주와 증권주의 최근 저점대비 상승률은 전체시장을 앞서고 있습니다.

은행업종이 주목받는 이유는 1분기 예대금리 마진쇼크에서 벗어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신규 예대금리차는 올 4월 최저치에서 탈피해 상승중이고, 대출자산의 70%이상이 CD금리에 연동되고 있어 콜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매각 절차 진행으로 영업외 수지도 긍정적으로 전망돼 이익모멘텀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증권은 이를 배경으로 은행업종에 대해 매수의견과함께 국민은행우리금융을 탑픽으로 선정했습니다.

거래량 위축으로 된서리를 맞았던 증권주도 하반기 유망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증시가 바닥을 형성했다는 기대감과 자본시장통합법, 거래소 상장 재료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이기때문입니다.

자본시장통합법 추진으로 수익성 다변화가 기대되고 대형화 유도 방침에 따른 인수합병재료가 뒷받침된다면 적정주가를 넘어서는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메리츠증권은 이에따라 삼성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을 탑픽으로 선정하고 증권업종에 대한 매수의견을 내놨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