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운임상승으로 주가 ↑… 유화證, 분석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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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분석보고서가 1년6개월 만에 나왔다.
유화증권은 3일 대한해운에 대해 "부정기선을 주력으로 하는 대한해운은 최근 부정기선 운임지수인 건화물지수(BDI)가 상승함에 따라 주가가 오르고 있다"며 6개월 목표주가로 3만원을 제시했다.
대한해운에 대한 분석보고서는 2005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해운업황이 악화되고 대한해운 인수합병설로 주가가 급등락하자 애널리스트들이 분석을 중단했었다.
유화증권 김영재 연구원은 "최근 BDI가 철광석 운송 수요의 증가로 사상 최고인 3000선에 육박함에 따라 부정기선 부문 매출이 전체의 72%에 이르는 대한해운이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BDI가 하반기엔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여 대한해운 주가가 향후 큰 폭으로 추가 상승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대한해운이 부정기선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LNG(액화천연가스)선 사업을 확장하고 2008년부터는 유조선과 탱커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사업 다각화로 안정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유화증권은 3일 대한해운에 대해 "부정기선을 주력으로 하는 대한해운은 최근 부정기선 운임지수인 건화물지수(BDI)가 상승함에 따라 주가가 오르고 있다"며 6개월 목표주가로 3만원을 제시했다.
대한해운에 대한 분석보고서는 2005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해운업황이 악화되고 대한해운 인수합병설로 주가가 급등락하자 애널리스트들이 분석을 중단했었다.
유화증권 김영재 연구원은 "최근 BDI가 철광석 운송 수요의 증가로 사상 최고인 3000선에 육박함에 따라 부정기선 부문 매출이 전체의 72%에 이르는 대한해운이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BDI가 하반기엔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여 대한해운 주가가 향후 큰 폭으로 추가 상승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대한해운이 부정기선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LNG(액화천연가스)선 사업을 확장하고 2008년부터는 유조선과 탱커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사업 다각화로 안정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