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미래에셋증권의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3일 미래에셋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달 12일 미래에셋증권 등기이사직을 사퇴했다.

현재 박 회장은 미래에셋증권 개인지분이 없어 미래에셋증권과 직접 관계는 없어졌으며 지주회사인 미래에셋캐피탈(증권 지분 39.38%)과 KRA(2.08%)를 통해서만 증권을 지배하게 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박 회장이 미래에셋자산과 미래에셋투신 등 운용사 등기이사를 맡을 예정"이라며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은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