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 기업들의 자금수요 부진으로 회사채 발행규모가 줄어 발행보다 상환이 많은 순상환을 기록했다.

특히 시설투자를 위한 회사채 발행액은 전체 회사채 발행액의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결제원은 3일 올 상반기 중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가 16조16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22조800억원에 비해 5조9100억원(26.8%) 이상 감소한 것이다.

또 회사채 총발행액보다 상환액이 많아 순상환액 3조73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에는 발행액이 많아 622억원 순발행을 나타냈었다.

발행목적별로는 운영자금이 11조71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운영 및 차환 발행 2조6030억원,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1조4285억원,시설 및 운영 자금 3664억원,시설자금 47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