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선 재돌파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을 나타냈다.

3일 지수는 0.54포인트(0.04%) 하락한 1294.61을 기록했다.

지난주 후반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고 전 주말 미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장 초반 1284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 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자본시장통합법 입법 예고로 향후 수익성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증권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정부의 부동산정책 완화 조짐에 힘입어 건설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대형 기술주는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0.33%)와 하이닉스반도체(0.81%)는 상승세를 탄 반면,LG필립스LCD(-1.84%)와 LG전자(-1.39%)는 하락했다. 코스피200지수 편입 기대 등으로 한동안 신바람을 내다 지난주 초 급락세를 보였던 SK네트웍스가 다시금 1.78% 오르며 5일째 상승,4만원대로 올라섰다.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회사가 분할된 노루페인트가 3.65%,지주사 지디피아이홀딩스가 7.59% 상승했다. 아세아페이퍼텍은 보유 중이었던 수도권 공장부지 매각 소식으로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