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코리아가 지난 2월 말 선보인 노트북 '새틀라이트 A100'은 다양한 기능을 가진 멀티미디어 노트북으로 자리매김했다.

누적 판매대수 1만5600대를 기록하며 도시바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것.

새틀라이트 A100은 센트리노 듀오 모바일(코드명 '나파')을 탑재했으며 프리미엄 그레이 색상의 외관에 듀얼 코어 프로세싱과 15.4인치 와이드 화면을 자랑한다.

도시바의 '나파' 플랫폼 제품은 지난 1월 일본에서 처음 발표된 이후 국가별 기본탑재 소프트웨어 개발 및 해당 환경 아래서의 안정성 테스트를 거쳐 순차적으로 출시돼 왔다.

새틀라이트 A100은 200니트 밝기의 '트루브라이트' 기술의 고선명 '클리어 슈퍼뷰' 액정을 장착했다.

유무선 통신환경을 자동으로 감지해 변환하도록 해주는 '컨피그프리(ConfigFree)'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인텔 코어 듀오 프로세서 T2300(1.66GHz/2MB L2캐시/667 FSB)를 탑재했다.

메모리는 512MB DDR2 667 SDRAM과 S-ATA 방식인 80기가바이트 HDD,ATI 모빌리티 라데온 X1300 64MB 그래픽카드,최고 8.5GB의 용량을 저장할 수 있는 듀얼 레이어 방식을 지원하는 최신형 8배속 DVD 수퍼멀티드라이브가 장착됐다.

도시바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제품 역시 고급형 라인업에 적용되고 있는 '이지가드'시스템의 하나인 '침수지연 키보드'를 장착해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고 밝혔다.

침수지연 키보드란 키보드 아래에 방수보호시트를 장착해 작업 중에 키보드 위에 물을 쏟더라도 물이 곧바로 노트북의 주기판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는 장치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기준으로 시중가는 169만원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