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메리츠증권 유영국 연구원은 "최근 정유 및 석유화학 업종 화두는 PX BTX 등 방향족 계열의 강세"라며 "중국의 대규모 TPA 증설에 따른 PX 강세 기조는 수급구조상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업체인 SK㈜와 GS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판단.

또 기초유분 시황 호전에 따른 3분기 실적 모멘텀과 함께 BPA 시황 호전이 전망되는 LG석유화학도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지난주 석유화학 시장의 경우 그간 강세를 기록하던 벤젠 가격이 일시적 수요 위축으로 큰 폭의 조정을 보인 반면 자일렌과 PX 가격은 추가적으로 상승, PX는 사상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폴리머도 제품별 수급에 따라 혼조 양향을 기록했다고 언급.

향후 코스트 푸시(Cost Push) 요인 등을 고려시 제품별 큰 폭의 가격조정보다는 수급요인에 따라 소폭의 가격 등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