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는 8.69포인트(0.67%) 하락한 1285.92로 마감됐다.

장 초반에는 전날 미국 증시 상승 영향에다 외국인의 매수세로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투신 등 기관의 윈도드레싱 매물이 늘어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전날 소폭 순매도를 보인 지 하루 만에 500억원 이상 순매수로 전환했다.

하지만 지수 1300선을 기술적 반등의 고점으로 인식한 기관은 1000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나흘 만에 약보합세(-0.66%)로 전환해 60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이닉스LG필립스LCD도 각각 1.29%,4.76% 하락했다. 반면 LG전자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산별노조 전환,내수 판매 부진 등의 악재로 1.76%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이 동반 하락했다. SK네트웍스는 6일 만에 하락 전환해 7.5% 조정을 받았다.

반면 전날 상장된 온미디어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현대엘리베이터도 인수합병(M&A) 이슈로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태평양은 재상장 이후 사흘간의 하한가 행진에서 벗어나 약보합으로 마쳤다. 현대산업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주가 동반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