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취업준비생(15∼29세) 10명 중 4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 졸업 후 평균 1년가량은 '백수' 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층(53만7000명) 중 21만8000명(40.6%)이 일반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남자가 11만7000명이었으며 여자는 10만1000명이었다.

민간 기업 취업을 준비 중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6.2%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기능직 및 기타분야(14.7%) △고시 및 전문직(11.5%) △언론사 및 공기업(9.1%) △교사(7.9%) 등이 뒤를 이었다.

청년층이 대학을 졸업하거나 중퇴한 이후 첫 직장을 얻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12개월로 조사됐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