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상사와 한국석유공사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카자흐스탄 중부 ADA 광구내

바셴콜 구조에서 양질의 원유가 발견됐습니다. 사업개시 5개월만의 성과로 채산성 있는 양질의 원유 개발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카자흐스탄 중부 광구에서 원유가 발견된 ADA 광구입니다.

S-1 LG상사, 카자흐서 원유 발견>

LG상사는 지난 5월 18일부터 탐사정을 이용한 시추 결과 저류층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성 시험 결과 하루 생산량 740배럴의 중질유로서 유황과 같은 불순물이 거의 없고 물의 함유량이 5% 미만인 양질의 원유로 확인돼 관련업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탐사의 시추 결과는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국내업체 가운데 최초의 성공 사례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 이후 5개월 만에 거둔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S-2 개발 생산비 저렴 고수익 전망>

특히 이번에 발견된 곳은 원유가 심도 500m 부근에 위치함에 따라 해상유전은 물론 통상 2~3km 이하의 깊이에서 발견되는 여타 육상 유전들에 비해 개발과 생산비용이 저렴해 수익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LG상사는 올해 하반기 추가 평가정 시추작업을 통해 정확한 매장량 규모를 확정짓는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현재 추정되고 있는 2천만 배럴 규모의 매장량 만으로도 경제적 개발이 가능해 내년에 조기생산을 위한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입니다.

S-3 LG상사, 여타 구조 추가 탐사>

LG상사는 이번 바셴콜 구조 외에도 여타 다른 구조에 대한 탐사와 평가시추를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이들 유망구조의 총 매장량은 1억 7천만 배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4 영상편집 남정민>

카자흐스탄의 ADA광구는 지난 2005년 8월 LG상사가 45%의 지분을 단독 인수해 광구 운영권을 확보했으며 올해 1월부터 한국석유공사가 그 절반의 지분을 인수한 이후

양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