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비자기대지수가 두달째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

통계청에 발표한 6월 소비자전망조사를 김양섭 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기자>>

6월 소비심리가 두달째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

6개월 후의 경기와 생활형편,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가 97.4로 전달보다 0.6p 하락했습니다.

소비자 기대지수는 지난 1월 104.5를 기록한 이후 2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한 것입니다.

기대지수가 100미만이면 6개월후 경기나 생활형편이 지금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계청은 "고유가와 환율 하락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하락하면서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소비지출은 104.5를 기록해 기준치를 웃돌았지만 경기는 3개월째 생활형편은 두달째 100을 밑돌았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모두 하락했습니다.

특히 40대는 두달째 50대와 60대 이상은 3개월째 기준치 100을 넘지 못했습니다.

기대 심리뿐만 아니라 현재에 대한 평가지수도 하락했습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1.9로 전월보다 1.1p 하락하며 3개월째 떨어졌습니다.

현재의 자산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평가인 자산평가지수도 토지-임야을 제외한 주택-상가, 금융저축, 주식-채권 등이 모두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재경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