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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공무원단 직무등급 '계급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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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초 새로 도입한 고위공무원단 직위 1240개에 대한 직무등급 평가 결과 상당수 직위에서 '계급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종전 중앙부처 1급 관리관 직위 221개 중 2개는 '가∼마' 5가지 직무등급 가운데 직무 난이도와 책임도가 가장 낮은 '마' 등급으로 결정됐다고 6일 발표했다.

    또 1급 자리로 예우를 받던 외교통상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재관 등 5개 직위도 밑에서 두 번째인 '라' 등급을 배정받는 등 종전 1급 직위의 13%에 해당하는 28개 직위가 '다' 등급 이하로 하향 조정됐다.

    종전 2급 이사관 자리도 '다' 등급과 '라' 등급에 각각 45%와 30%가 각각 배정됐으나 최하위 '마' 등급 배정 직위도 25%에 달한다고 인사위는 밝혔다.

    이에 반해 종전 2급 직위였던 국방부 자원관리본부장 자리는 '가' 등급으로 뛰어올랐다.

    3급 직위였던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정책관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국제협력관,국립부곡병원장 등 복지부 산하 국립병원장 등 8개 직위도 '다' 등급을 받아 종전보다 상향 조정됐다.

    과학기술 담당 직위는 상대적으로 직무 난이도 및 책임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 직무등급도 일반 행정직에 비해 한 단계 정도 높게 매겨졌다.

    일반 행정부처의 경우 1급 산하기관장 대부분이 '나' 등급을 배정받았으나 농업과학기술원장,국립환경과학원장,국립산림과학원장,국립수산과학원장,국립독성연구원장 등 과학기술 관련 1급 기관장들은 최고인 '가' 등급으로 분류됐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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