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전자의 남품단가 부인하 혐의에 대해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대형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K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삼성전자가 LCD 부품 납품대금을 원화에서 달러로 바꾸면서 단가를 낮춘 혐의가 발견됐다"며 "위원회에 상정돼 처벌 수준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부위원장은 또 퀄컴사 조사와 관련해 "경쟁사 제품 배제 또는 동영상 멀티미디어 응용프로그램 '끼워팔기' 등 시장지배력 남용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외환은행 기업결합심사에 대해서는 "과학적이고 정교한 시장획정이 필요해 심사결과가 나오려면 4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