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9일 회의를 열고 오는 26일 실시되는 서울 송파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맹형규 전 의원을 공천했다.

한나라당은 당초 정인봉 전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으나,2000년 16대 총선 당시 향응 제공 문제가 불거져 논란이 일자 공천을 취소했다.

맹 전 의원은 5·31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나서기 위해 올초 이 지역구 의원직을 그만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