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LCD와 LCD 부품 업종 투자의견을 모두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10일 김동원 현대 연구원은 하반기 PC 패널 출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이에 따른 패널가 안정은 패널 업체들의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

다만 3분기에도 TV 패널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실적이 'V자형' 개선보다는 완만한 'U자형' 패턴을 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부품 업체들도 3분기부터 실적 바닥을 탈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CCFL 업체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LCD TV 수요 증가와 더불어 대형 CCFL 출하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

과도한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도 반영해 부품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였다.

LG필립스LCD를 LCD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하고 부품 업종 내에서는 우리이티아이를 제시했다. 금호전기테크노세미켐도 유망.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