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현대차에 대해 3분기부터 실적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신영 조용준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실적발표와 노사분규가 마무리되는 7월말 전후가 주가 저점일 것"이라며 "7월은 저점 매수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2분기 판매가 신차 출시 지연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이나 평균판매가(ASP) 상승으로 실적악화는 모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수출단가 인상과 중대형차 비중 확대로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1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

원달러 환율의 안정국면 진입과 내수판매의 아반떼 효과 그리고 해외판매의 호조세로 3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