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1주당 매매회전율이 2회를 넘지 못하는 등 주식회전율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주식회전율은

174.4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34%포인트 줄었습니다.

회전율 500%이상 종목은 지난해 상반기 77종목에서 올해는 41종목으로 줄어든 반면 회전율이 50% 미만 종목은 지난해 207개에서 240개로 늘었습니다.

회전율이 높았던 종목은 세신 2862%, 기린 2691%. 영창실업 1788% 등이며 회전율이 낮았던 종목은 경방 2.85% 한국유리공업 3.09% 조흥 3.48%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래소는 "주가가 상승한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투자자의 매매거래가 활발해 회전율이 높았지만 올 상반기는 주가조정으로 회전율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전율이 232.82%였던 지난해 상반기 말 코스피지수는 12.53% 상승한 반면 올해 상반기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말보다 오히려 6.11% 떨어졌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