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0일 자동차업종 분석자료에서 EU시장에서 현대차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U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

2008년 체코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현지 생산에 따른 물류비 절감과 환율리스크 축소 그리고 신차종 현지 조기투입 등으로 EU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까지 판매대수면에서 우위를 보이던 미국시장이 원달러 환율 하락과 경쟁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판매대수가 줄어줄었으나 EU지역 판매는 판매망 강화와 신차 효과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판매차종면에서는 미국시장의 경우 준중형이상 승용차와 RV가 70%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EU지역은 소형 승용차와 소형 SUV가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유가 상황 지속으로 인한 주요 지역에서의 소형차 생산확대 및 판매활동 강화로 소형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