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0일 항공 업종에 대해 3분기 성수기 효과를 기대해볼 시점이라며 하반기 항공 업체들의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인천공항의 국제여객 및 화물 부문 증가율이 전월 대비 다소 둔화됐다고 소개하고 이는 월드컵으로 외래객 입국 및 내국인 출국 증가 추이가 일시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

주춤했던 해외 여행 수요는 7월부터 시작되는 휴가철과 맞물려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투자심리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나 3분기 파업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 등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