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건설업 분석자료에서 하반기 건설경기 활성화가 대형 개발사업 및 토목사업 위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형건설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나영 연구원은 "정부가 최근 건설업황의 부진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주택부문의 부진을 토목이나 대형 개발사업으로 보완할 계획"이라며 "이를 감안할 때 건설업종 주가는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고 과거에 민자 SOC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대형건설사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

중소형 건설주에 대해서는 하반기 이후의 영업환경을 감안할 때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대우건설현대건설 GS건설에 매수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