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조선업종에 대해 하반기에도 신규 수주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동부 김 석 연구원은 6월까지 세계 조선업의 신규수주가 1238척을 기록해 올해 사상최고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탱커선과 LNG 그리고 오프쇼어 선박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

미국 등 선진국의 견조한 성장과 중국 및 인도 등 이머징 마켓의 높은 경제성장에 따른 세계 에너지 수요 증가가 올해 조선업의 신규수주를 견인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경제의 견조한 성장추세가 꺾이지 않는한 이 같은 에너지 관련 선박에 대한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