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하반기 영업전략의 중점을 '교차판매'에 맞추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성장성과 건전성까지 정복해 '3관왕'(트리플크라운)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1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전 임원과 부점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전국부점장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황 행장은 "하반기엔 그동안 우량자산과 우량고객 유치전략에 따라 다소 하락한 순이자마진(NIM)을 회복시켜 성장성과 건전성 수익성 모두를 정복하자"며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1등 은행을 향한 행군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그는 1등 은행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정신자세 측면 1등 △상품과 서비스의 우월성 △직원들에게 공정한 성과평가와 보상 △비전과 전략의 지속성 등을 제시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